반지 제작 과정 중에 반지 사이즈를 줄이려고 합니다.
2호수를 줄이려고 해요.
1호가 1mm 이므로 2mm를 잘라내야합니다.
2mm를 잘라냈어요.
잘라낸 후 링의 본 모습을 복원하고 있어요.
매우 중요한 작업이에요.
둥글게 복원된 링의 틈 사이로 얇게 편 플래티넘 조각을 넣어 열을 가합니다.
땜이 녹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다이아몬드가 셋팅된 상태라면 높은 열로 인해 다이아몬드가 뿌옇게 되어 못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이아몬드를 빼고 난 후 작업을 합니다.
땜이 녹아 반지가 원이 됐어요.
이젠 표시 없이 말끔히 링을 만들어야겠지요?
사이즈를 맞춰가면서 원래의 모습을 만들어가요.
미세한 부분은 루페로 봐 가면서 아주 아주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아주 일부라도 대충 작업하면 반지에 잘린 부분이 나타나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천천히 과정을 밟아가야해요.
이 과정이 끝나면 전체적으로 광을 냅니다.
한번 광을 낸 후, 다이아몬드를 물리고 다시 광을 내요.
그 후 세척기에 넣어 깨끗하게 세척하면 완성입니다.
쉽게 썼지만 실제 과정은 느리게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말끔하게 됐어요.
수리를 잘 하는 사람이 진짜 일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건 제 말이 아니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에요.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