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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도가니 안에서 액체가 됐어요.

온통 붉어서 잘 안보이네요.

금을 녹이는 공간을 철로 집처럼 만들었어요.

하얀그릇은 도가니라고 하며 돌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열에 잘 견디도록 되어 있어요.

필요한 중량만큼의 금을 도가니에 넣고 또 하나의 도가니를 뚜껑삼아 덥고 금을 녹이기 시작해요.

뚜껑은 녹이는 과정에서 금이 튀어 나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중간중간 열어 액체가 되어가는 금을 흔들어 줘야만 골고루 잘 녹는다고 합니다.

열이 점점 올라가면서 금이 녹기 시작해요.

밝은 빛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기위해 짙은 선글라스는 필수예요.

냄새와 함께 공기가 탁해지고 있어요.

이제 거의 다 녹아가고 있어요.

플래티넘은 1700도에서 금은 1000도에서 녹는다고 합니다.

녹는점이 서로 달라 플래티넘과 금을 같이 사용하여 주얼리를 제작할 경우 신경이 곤두선다고 해요.

한순간에 금이 녹아 내리면 부시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네요.

불의 온도를 조절하면서 불을 끄고 식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어느정도 식어야 무쇠로 된 집게로 도가니를 잡을 수 있어요.

식었다해도 보통사람들은 견디기 어려울정도의 열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녹은 금을 도가니와 함께 차가운 물에 담급니다.

붉은 기운은 가셨지만 그래도 뜨거워요.

이렇게 녹인 금으로 반지를 만들게 된답니다.